평화교육독서 토론 모임: ‘비폭력대화’를 영어만큼 연습했다면 이 세상은?

비폭력대화

갈등전환센터(하나누리 산하)와 함께하는 <비폭력대화(NonViolent Communication)> 독서 토론 모임에 초대합니다. 6월 12일부터 5주간 매주 수요일 하나누리 사무실에서 진행합니다(저녁 7시). 참여 인원은 10명으로 제한합니다. 참가비는 2만원(간식비, 책값 별도)입니다. (* 참가신청 바로 가기 : http://goo.gl/GSGmq)


경제학자인 시토프스키는 ‘생산기술’과 ‘생활기술’을 구분했습니다. ‘생산기술’이 돈을 벌어 생계를 꾸려나가는 기술이라면, ‘생활기술’이란 즐겁고 보람된 삶을 영위하는 기술입니다. 시토프스키는 현대 사회는 생산기술에 집착한 나머지 생활기술을 등한시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생산기술을 쌓기 위해 자격증을 취득하고, 얼마나 써먹을지 모를 영어 실력을 쌓는 데 시간과 돈을 기꺼이 쏟아 붓는 게 전혀 이상하지 않는 사회에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은 남과 더불어 살아야 하는 사회적 동물인 까닭에 커뮤니케이션과 대화를 통해 얻는 즐거움이 무엇보다 크지만 커뮤니케이션과 관련된 ‘생활기술’에는 그다지 큰 관심이 없습니다. 그런 점에서 소통을 위한 배우고 익혀야 할 중요한 생활기술 중 하나가 평화적 대화 방법이 아닐까 합니다.


비폭력대화’가 좋은 예가 될 수 있습니다. 비폭력대화는 미국의 마셜 로젠버그라는 사람이 고안한 새로운 대화 방식입니다. 사실 그는 비폭력대화를 일종의 ‘기술’이기보다 또 다른 ‘언어’에 가깝다고 표현했습니다. 배우고 연습해야 습득이 가능한 다른 차원의 언어라는 것이죠.


“제대로 하는 게 하나도 없어.”

“자넨 회사에 대한 애정이 전혀 없는 거 같아.”

“넌 도대체 시간에 맞춰 나온 적이 한 번도 없니?”


일상에서 흔히 오가는 폭력적인 대화의 일부분입니다. 뒤에 어떤 대답(반응)이 이어질지 쉽게 짐작할 수 있습니다. 때로 우리는 대화를 통해 정보를 전달하려는 욕구보다 공감 받고 싶을 때가 더 많습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소통하고 공감하고(받고), 그래서 욕구를 채워주고 채움 받고 싶은 갈망 말이죠. 비폭력대화가 이런 공감하는 소통을 배우고 연습할 수 있는 좋은 통로가 될 것입니다.


워크숍도 강좌도 아닌 독서모임입니다. 친구들과 편하게 먹고 수다 떨듯 독서한 내용을 함께 나누고 공유하는 자리입니다. 참여하실 분들은 댓글로 남겨주시거나 메일을 주세요.


❍ 모임 일정 

- 언제 : 6월 12일부터 5주간 (매주 수요일) 저녁 7시 

- 장소 : 하나누리 사무실 (미아역 5번 출구, 5분 거리)

- 인원 : 10명 

- 참가 신청 및 문의 : cct@hananuri.org(갈등전환센터 : 02-743-4113)

- 신청하기 바로가기 : http://goo.gl/GSGm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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